▲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를 매칭시켜주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정욱조)는 지난 6일 강원도·강원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형유통업체를 매칭시켜주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1월 중기중앙회가 마련한 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대기업 초청 구매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달라는 건의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리게 됐다.
이날 상담회는 지역 특산품, 음식료품 및 공산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33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롯데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홈앤쇼핑·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GSAK·위메프 등 온라인업체 등 총 6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과 1대1 구매 상담을 통해 입점 가능성을 타진했다.
상담결과 수희푸드 등 10개 중소기업이 바이어로부터 입점가능 통보를 받고, ㈜대경산업 등 17개 업체는 각 유통업체와 개별 상담을 추진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상담회에 참가한 안정숙 평창오가피랜드㈜ 대표이사는 “대형유통업체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편중돼있어 지방 중소기업들은 바이어를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상담을 통해 판로확보와 정보습득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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