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국내 가구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중소 가구업체들이 한데 뭉쳤다.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는 지난 7일 경기도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정용주 경기인천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단기적으로 공동물류·전시·판매센터 건립,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가구 시험·인증센터 조성, 가구산업 관계자 소통·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가구전문학교를 신설해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가구기술자격증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가구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도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가구산업 CEO 및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주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회장, 양해채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종태 한국가구산업협회장 등 가구 관련 단체장과 기업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간담회에서 경기도 가구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연합회를 출범 시킨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와 가구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경기북부 가구인증센터 유치 △도내 가구종합지원센터 및 권역별 공동전시판매장·물류센터 건립 △가구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가구기술전문학교 건립 등 가구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정용주 회장은  “열악한 가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 내 10인 이상 가구제조기업은 721개사로 전국 1247개사의 5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 규모는 2012년 3조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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