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제17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신환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중소기업 글로벌화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나영운 기자 )

“내수시장 포화…제조업 中企 해외판로 뚫어야”
[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한국중소기업학회(학회장 이윤재 숭실대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7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교수·연구원 등 학계 대표 및 중소기업계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환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중소기업 글로벌화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환섭 본부장은 이날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을 진단하고 중소기업 글로벌화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중소기업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신환섭 본부장은 “내수시장의 침체와 포화 등으로 내수의존도가 높은 중소제조기업의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위주의 산업정책으로 우리 제조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은 경쟁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수출 전문 아카데미 운영 △현장 밀착 컨설팅 지원 강화 △동반성장지수 중 해외관련 배점 대폭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후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아시아중소기업학회장)와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생산적 협동사업 논의를 위해 지난 2012년 5월 발족했으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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