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인천시청에서 지역 소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설명회’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대출 부담 완화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27일 송영길 인천시장,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김하운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는 시와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들의 대출 부담을 완화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달 5일 체결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 협약’에 따른 대출시행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사업 지원계획 및 추진일정을 설명하고, 협약기관들의 역할을 안내했다.
인천시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사업은 이달말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중순부터 보증신청 및 심사를 거쳐 6월부터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상태, 영업실적 등을 검토해 심사기준에 적합한 경우 채무를 보증하고 보증료도 낮춰 준다.
취급 전담 은행인 신한은행은 총 500억원 규모내에서 업체당 2000만원 이내로 대출을 지원하게 되는데, 대출지원 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4년에 걸쳐 매월 원금 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대출금에 대한 이자 총액중 2.5%를 시에서 부담하고 소상공인은 나머지만 부담하면 돼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현 인천시 생활경제과장은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액을 시가 대신 보전해 줌으로써 그만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도 덜어주고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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