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정부가 신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적극 육성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과밀업종 위주의 창업으로 인한 소상공인 간 과당경쟁을 완화하고, 신사업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신사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사업전환 예정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과 독창적인 국내외 창업 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을 지원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보급 사업’으로 나뉜다.

아이디어 사업화 위해 용역·마케팅 비용 등 지원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사업화를 위한 매장 인테리어, 간판 등 매장 설계 소요 비용과 선정된 아이템의 시제품 제작과 관련된 재료비, 용역비,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예비창업자이거나, 사업전환 예정자의 경우 지원대상 선정 후 30일 이내에 기존사업 폐업이 가능한자이고, 지원조건은 총사업비의 50%이내에서 최대 2500만원으로 각각 1단계 1750만원, 2단계 7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보급 사업’은 발굴전문가 및 커뮤니티를 모집·선정하고, 일반인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선정된 발굴전문가 및 커뮤니티에게는 아이디어 발굴 및 심화분석에 대한 수당을 지원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또한, 발굴한 아이디어를 보급하기 위해 상·하반기 총 8회 설명회를 개최해 아이디어 소개, 창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신사업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육성사업 수혜업체 생존율·매출액 성장세
한편,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신사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수혜업체의 경우 생존율이 78.8%(소상공인 평균 62.1%) 달하고, 월매출액도 지원 초기 평균 230만원에서 2013년에는 평균 1830만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례로 2010년에 지원한 ‘리딩엠’은 어린이 독서활동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2013년도 기준 월매출액 4000만원, 직원 8명을 보유한 업체로 성장해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사업확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2012년도 지원한 ‘방유당’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급의 곡물 기름을 판매하는 업체로 2013년도 기준 월매출액 1800만원, 직원 3명을 보유한 업체로 성장했다.
2014년 신사업 육성 지원 사업의 신청기간,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kmd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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