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앞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전문생산기술연구소들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R&D) 전담 연구소로 특화, 집중 육성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업종별·기능별로 특화된 연구기관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R&D를 지원하도록 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을 총 7개 선정, 발표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실용연구 비중이 높은 전문연 등 연구기관들과의 기술개발 협력을 선호해 왔다. 하지만 정작 연구기관들은 중소기업 산학연협력 R&D가 단기·소액과제라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저조한 참여를 보여 왔다.
이에 중기청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인력, 연구장비, 지원프로그램)를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중소기업들에게 R&D를 포함한 기술혁신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전담기관을 지정, 묶음예산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다이텍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7곳을 선정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생산기술 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3대 중점연구별 핵심분야를 도출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군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도모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본원 및 24개의 전자·IT분야 연구센터의 R&D전문가(약 300명)를 중소기업과 연계해 전자·IT 산업분야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 및 현장애로 기술해결 등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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