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액 중 중소기업 지원 비중이 올해 14.4%에서 16%대 중반으로 높아지고 금액도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10일 제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비중 18% 달성 시기를 애초 2017년에서 2016년으로 1년 단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4.4%인 비중은 내년 16%대 중반으로 높아진다.
올해 총 R&D 예산 17조7000억원 중 중소기업 지원액은 2조5000억원대이지만 내년 총 예산이 늘어나면 중소기업 지원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커나가는데 있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연구소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기업이 초기 기술 인큐베이팅 단계에서 인력확보를 할 수 있도록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인력 파견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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