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더 유명한 시계 로만손 (대표 김기문)이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문화마케팅에 적극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만손은 세계 정상의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Janacek Philharmonic Orchestra)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에 열리는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도 공식 후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 김기문 대표는 “로만손의 주요 수출국인 동유럽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가운데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소개를 받아 이번 연주회를 주최하게 됐다”며 “평소 문화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야나첵 오케스트라는 동유럽 최상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1954년에 설립돼 탄탄하고 풍부한 감성의 연주 실력으로 단시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체코 출신 작곡가 야나첵의 연주법을 전례 없이 완벽의 경지로 올려놓음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Janacek Philharmonic Orchestra)는 1958년 해외 연주여행을 시작해 유럽전역과 한국, 대만, 일본 등의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풍성한 사운드와 강한 음악적 표현, 그리고 특유의 슬라브 민족의 기질과 색깔로 다른 오케스트라와 차별화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로만손은 또 10월 개최예정인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 공식후원 등 적극적인 문화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피아니스트 김유미씨가 협연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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