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대기업 계열사가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1684개로 5개월만에 늘어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의 소속회사는 4월말 현재 1684개로 한달 사이에 7개 증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달 SK, CJ 등 7개 대기업이 총 1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현대자동차, GS 등 4개 대기업은 총 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대기업 계열사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기업별로 SK가 가장 많은 총 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도체 서비스업체인 ‘큐알티’와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SK엔카닷컴’을 신규 설립하는 한편 보안서비스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또 △태영(3개) △CJ(2개) △포스코(1개) △농협(1개) △코오롱(1개) △미래에셋(1개) 등 6개 집단도 회사 설립 및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CJ, 현대자동차 등은 계열사를 줄였다.
CJ는 화물자동차 터미널을 운영하는 중부복합물류와 영상오디오 기록물을 제작하는 에이지웍스를 각각 계열사 간 합병,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분리했다.
현대자동차는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업체인 현대엠코를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GS는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업체 지엘에스서비스를 청산종결했으며 한화는 하수처리업체 군포에코텍의 지분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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