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재영 기자] 3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137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6.3으로 전월(96.6)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물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경기를 다소 낮게 전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업 부문별로 경공업(93.9)은 전월보다 0.4포인트, 중화학공업(98.5)은 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94.4)은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기업(101.7)은 1.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94.9)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나 혁신형 제조업(100.6)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7.9), 내수(95.8), 경상이익(93.1), 자금사정(92.2), 원자재 조달사정(100.6) 등 대부분의 지수가 증가한 반면 수출(92.9)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3월중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6%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도 44.2%로 전월보다 3.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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