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소 간담회 등 잇따라 개최

▲ 대구지방국세청장 간담회가 지난 1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한재권 중앙회 대구경북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강형원 대구지방국세청장, 정태일 대구경북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제26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각 지역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전북 중소기업 사랑장터’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본부별로 유관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애로해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13일에는 전북지방조달청장 초청간담회가 전주 금암동 백리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조달 지원 시책에 대한 설명과 전북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 방안 등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박영태 전북지방조달청장에게 △지역 제한 경쟁입찰 활성화 △조달 시장에서 가구류의 적정가격 납품 지원 △협동조합 추천 소액 구매 제도 홍보 및 활용 확대 △졸업앨범 대금의 선금 지급 지원 △도로 수송 서비스의 공공구매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보증 공제 제도 홍보 지원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계약 시 저가 경쟁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대구지방국세청장 간담회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강형원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찾아가는 국세행정 서비스 실현 △가전제품의 개별소비세율 인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세무교육 실시 △효율적인 세무조사 등을 건의했다.
한재권 중기중앙회 대구경북회장은 “올해 국세행정 방향을 이해하고,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대구지방국세청과의 간담회가 향후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15일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대전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도 공공구매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이 쏟아졌다.
구자옥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회장은 “오늘 논의된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구매관련 현안 사항이 조속히 개선돼 내수경기 침체와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창 대전지방조달청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가운데 가장 큰 하나는 판로에 있다”며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 13일에는 광주전남 소상공인 포럼, 대전충남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등이, 14일에는 인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CEO강좌, 충북 소상공인 활력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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