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이 지난달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및 학계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오명주 기자>

[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중소기업들이 특허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자금조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석환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 대표는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과 한국중소기업학회(회장 배종태 KAIST 교수)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8회 ‘중소기업자주협동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구개발(R&D)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업들도 지식재산권(IP) R&D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IP 확보전략 △특허를 활용한 자금조달 전략 △IP금융 기법 등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과거에는 특허를 R&D의 부산물로 보았으나 이제는 선제적이며 비즈니스지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허분쟁 심화로 인해 고수익을 창출하며 로열티 지출을 최소화하는 핵심기술 선점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미국의 경우 특허를 보유하거나 출원한 벤처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추가자금 조달 가능성이 훨씬 높으며, 파산 가능성도 낮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의 주제발표 후에는 배종태 회장 주재로 고기석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과 이부락 SBB테크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특허를 통한 기술확보 방안 및 이를 활용한 자금조달 전략 △특허 관련 정부 정책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교수·연구원 등 학계 대표 및 중소기업계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건강한 기업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발족했으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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