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대구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가 이달중 처음으로 분양된다.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854만8000㎡) 내 산업용지 64만여㎡를 우선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내년 말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단계적 공장 착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1단계 용지 공급을 위해 오는 23∼2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입주 업체 접수를 받기로 했다.

입주 업체는 심사를 통해  다음달 17일 결정된다.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첨단기계업종(6필지·12만9000㎡), 미래형자동차업종(31필지·51만6000㎡)용이다. 분양가격은 3.3㎡에 93만7000원 수준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국가산단 육성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 만에 대구에 들어선 첫 국가산업단지(2009년 지정)다. 그동안 대구지역은 산업용지 부족으로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 유치에 한계를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대구국가산단 분양을 계기로 기업의 신규 투자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대구 경제에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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