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공공부문에서만 사용하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작년 10월부터 아파트단지 등 민간에 개방한 결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6월말 현재 나라장터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 등록 한 민간수요자는 총 1777개로 아파트 단지가 1680개(94.5%), 비영리법인이 68개(3.8%), 영농·영어조합은 29개(1.6%)라고 최근 밝혔다.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은 총 229건이 집행됐으며, 지난해 4분기 32건에서 올해 1분기에는 78건, 2분기에는 119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자입찰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로당 신축공사, 놀이터 시설물 교체공사 등 공사분야가 45.9%로 가장 많았으며, 경비·미화용역 등 서비스분야가 37.5%, 소화기 등 물품분야가 16.6%로 나타났다.

나라장터 전자입찰을 통해 총 133억원 상당을 조달한 결과 당초 예상액 보다 평균 10.7%(총 16억원, 평균 1200백만원)를 절감했고, 공정성·투명성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달청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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