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등기구LED공업협동조합(이사장 노시청·왼쪽)은 최근 부천 조합 회의실에서 ‘불법·불량제품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제품안전협회와 불법·불량제품의 시장퇴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전등기구업계가  불법·불량제품 근절을 위한 자정노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전등기구LED공업협동조합(이사장 노시청)은 최근 조합원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불량제품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조합은 “불법·불량제품은 시장질서를 왜곡해 양질의 조명제품이 생산·유통되는 것을 방해하고, 소비자의 안전에도 중대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조합과 업계가 앞장 서 불법·불법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근절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조합은 이어 △불법·불량제품의 제조 및 유통 근절 △불법·불량제품 제조· 유통 시 즉각 고발조치 △정부에 대한 불법·불량 수입제품 근절대책마련 촉구 등을 핵심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조합은 지난 5월 불법·불량제품근절위원회(위원장 김용일 솔라루체 사장)를 설치하고 업계에 대한 계도 및 정부와 언론을 상대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불법·불량제품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의 불법·불량제품 시장조사 △조합 내부에 고발창구 설치 및 현장확인 △의심제품 수거 및 테스트 △기술표준원 등 정부기관에 대한 건의 및 입법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조합 및 업계가 불법·불량제품 근절에 나선 것은 LED조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시장에 유입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조합은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충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ED조명을 포함한 조명제품의 제조·유통·판매 단계에 맞게 전방위 감시체제를 구축, 불법·불량제품의 시장퇴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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