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대준·앞줄 가운데)과 산하 전국 30개 지역협동조합은 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소상공인 200여명과 함께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컴퓨터안심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업계 혁신과 소비자 신뢰회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사진=나영운 기자

[중소기업뉴스=하승우 기자] 중소 컴퓨터 업계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대준)과 산하 전국30개 지역협동조합은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컴퓨터안심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 4월 ‘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제’ 실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소상공인 200여명과 함께 발대식 행사를 개최해 업계 혁신과 소비자 신뢰회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는 컴퓨터수리를 의뢰한 소비자의 컴퓨터를 고의로 고장을 일으켜 과다 수리비를 청구하는 악덕 사기 컴퓨터수리업체와 일당들이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으로 업계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조합은 일부 몰지각한 수리업체들을 퇴출시키고 소비자와의 새로운 신뢰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업계의 자구노력으로서 도입했다.

이 제도는 서비스요금의 표준화를 통해 바가지요금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하는 한편, ‘서비스감사제도’를 도입, 고객 요청 시 전문감사인력을 파견해 서비스오류여부를 진단하고, 문제가 발생될 경우 수리비의 10배를 조합에서 책임지고 배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합 측은, 이번 1차 인증으로 신뢰를 인정받은 선발된 소상공인들에게 조합차원의 다각적인 홍보 및 판로지원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변별력을 확보하고, 지역상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합에서는 앞으로 2, 3차 인증업체 선발을 계속 진행해 업계의 공통인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가 ‘컴퓨터안심서비스 인증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인터넷홈페이지(www.service.or.kr)나 전화(1800-13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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