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춘천시가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향토기업 육성을 위해 투자와 창업활동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우선 기존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이 완화되고 지원 비율은 상향된다.

현재는 도내에서 3년 이상 제조업을 경영하고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기업이 100억원 이상 신규 투자하고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 추가로 고용해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신규 투자금액과 고용인원 중 하나의 조건만 충족해도 된다.
지원금도 총 투자 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시비를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는 20% 범위 내에서 투자금액, 고용인원에 따라 최고 30억원까지 지원토록 했다.

지역 내 기존 기업들이 신규 투자 시 지원하는 보조금도 대폭 늘어난다.
춘천시에서 2년 이상 제조업 경영을 한 기업의 신규 투자가 10억원을 넘으면 초과 투자비용의 5% 내, 최고 3억원까지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총 투자금액의 15% 내 최소 5억원에서 15억원까지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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