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 기구가 디자인 업계에서는 처음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업계 상생협력 기구인 ‘K-디자인 대·중소기업 동행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디자인 대·중소기업 동행포럼은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디자인으로 상호 협력하는 수평적 소통의 장으로 즉시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과 이를 사업에 활용하는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대기업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를 비롯한 24개 업체가 가입했다.

포럼은 ‘공유가치 창출’과 ‘동반성장’, ‘상생문화’ 등 3개 분과에서 상생협력 시범사업 추진 및 동반성장 정책 연구 등의 9개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그동안 중소 디자인 업체들이 자사의 서비스 상품에 대해 제값을 받지 못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권리와 공정거래, 디자인 실명제 등의 주제가 포럼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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