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김도희 기자] 중소기업의 신기술인증 건수가 대기업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인증된 신기술 건수는 중소기업이 587건으로 대기업의 225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중소기업 55건, 대기업 18건 △2007년 중소기업 73건, 대기업 27건 △2008년 중소기업 69건, 대기업 25건 △2009년 중소기업 66건, 대기업 30건 △2010년 중소기업 75건, 대기업 21건 △2011년 중소기업 60건, 대기업 27건 △2012년 중소기업 92건, 대기업 33건 △2013년 중소기업 55건, 대기업 20건이다.
지난 20일 개최된 ‘2014년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은 중소기업들의 기술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코셈이 개발한 ‘에너지분산 분광기 일체화 주사전자현미경 개발 기술’은 산업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주사전자현미경과 에너지분산 분광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성능과 정확성을 높이면서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갖춰 이날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

비엠씨와 피치가 공동으로 개발한 필름 제조기술은 스마트폰 등의 필름 제작 시 기존 습식방식의 2회 코팅공정과 달리 1회 코팅공정으로만 산화물 막의 코팅이 가능해 다양한 기능성 필름 개발과 양산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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