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공동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는 지난달 2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창조경제, 중소기업이 답(答)이다’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비롯해 국회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인 이한구 의원,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이현재, 전하진, 민병주 의원 등 창조경제 관련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행사가 최근 침체된 국내 분위기를 바꿔서 창조경제의 추진동력을 재점화하고 우리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조경제 실현의 꽃을 피우는 것은 중소기업이 앞장서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지난 1년간 논의한 주요 정책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와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노력과 성공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혁신 사례집’에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넘어 시장에서 성공궤도에 진입한 창조경제 주역들의 성공스토리가 담겨있다.
정책제안서는 총 8개 분야 31개 과제가 담겨 있다.

창조경제확산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정책 제안서는 그동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위원회에서 논의된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정책과제들을 정리했다.
특히 창조경제확산위원회가 제안한 정책과제 중 일부는 이미 정부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주요 정책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엔젤투자 확대를 위해 SNS를 활용한 지분투자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도입 △공공부문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 활성화로 독일 슈타인바인스 재단(Steinbeis Stifung) 형태의 특허전문기업 설립 △국가 연구개발(R&D)과제 참여 중소기업의 기술료 부담 완화 등이다.

중기중앙회의 관계자는 “정책 제안서에 제시한 과제를 정부에서 적극 수용한다면, 중소기업 창조경제 혁신 사례들이 무궁무진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제안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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