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의 재원을 조달하는 역량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 외에 지역개발은행, 국부펀드 등 해외 개발금융 8개 기관과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16개 주요 발주처, 국내 건설·플랜트·엔지니어링 기업 260여개사가 참가했다.

행사에는 다자개발은행과 해외 개발금융 관계자들이 우리 기업들에게 직접 ‘해외 개발금융을 활용한 프로젝트 재원의 조달 방법’을 설명하고, 각국에서 초청된 발주처들이 추진 계획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참가 발주처, 글로벌 금융기관 및 은행과 국내 참가기업 간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쿠웨이트 국부펀드는 최근 신흥국의 SOC(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협력을 제안했다.

쿠웨이트 국부펀드는 자산규모 세계 6위로 약 410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성향이 높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금융자산 대신 신흥국의 SOC인프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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