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가 지난 22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특별행사장에 문을 열었다. 드림플라자는 부산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10여개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인테리어 비용도 백화점이 부담했다.

중소기업상품을 한데 모은 정식매장이 백화점에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부전동 부산본점에 편집매장 형태의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약 66㎡(20평) 규모에 10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화장품,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범천동에 공장을 둔 액세서리 업체 ‘공리공방’과 친환경 소재의 풋케어 패치를 생산하는 ‘에센스 오프 네이처’ 등 부산에 소재를 둔 지역업체도 입점해 관심을 끈다.

박금숙 공리공방 대표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이 어려울줄 알았는데, 기회를 얻게돼 기쁘다”며 “우리 제품의 장점과 우수성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7월 롯데백화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상생 업무협약(MOU)’의 결실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처음 문을 열어 한달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경호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는 “제품은 우수하지만 제한되는 기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들이 많다”며 “앞으로 ‘드림플라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각 업체별로도 교육프로그램이나 컨설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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