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30개국 중 아르헨티나, 미얀마, 리비아, 라오스 등 4개국의 투자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신흥시장 30개국에 대한 투자환경위험평가’를 발표했다.

임영석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차장은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시장개입 강화 및 외환통제, 무역제한조치 심화, 기술적 디폴트 발발 등으로 투자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투자 요주의’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투자여건이나 국가위험도가 여전히 취약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미얀마와 내전 수준의 치안 악화와 무정부 상태에 빠져있는 리비아도 요주의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라오스는 단기유동성위험 악화 등으로 상반기 투자위험수준이 ‘주의’로 분류됐지만 이번 조사에서 ‘투자 요주의’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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