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대폭 정비에 나선 ‘World Class (WC) 300 지원시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식재산(IP), 시장확대, 인력확보 등 총 6개 신규 지원 서비스가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WC 300 연구개발(R&D)의 전주기에 걸쳐 IP 연계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WC R&D 사업을 원천·핵심특허 창출 중심의 R&D 체계로 전환해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의 특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청이 지난달 WC기업에 대해 수요조사를 한 결과 해외시장 특허정보 분석, 신규 해외특허 선점 등 특허 전략 수립 지원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온라인 히든챔피언 전용 채용관을 구축해 WC기업의 경쟁력 및 재직조건 등 채용정보를 연중 상시제공, 우수 인재와 히든챔피언 기업 간 인력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히든챔피언 전용 채용관, 인재검색 서비스, 기업소개 컨텐츠는 무료, 메인페이지 채용공고는 30% 할인서비스 제공(잡코리아)한다.

3대 컨설팅社 통해 현지정보 파악
또한 해외 잠재 바이어를 대상으로 구매의사 확인 등 거래매칭, WC기업·제품에 대한 홍보서비스를 지원하고, WC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보증료 절감 및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SC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70여개국 해외시장 정보, 해외 신사업 진출 및 해외법인·지사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유수 3대 민간컨설팅 법인인 삼일, 삼정, 안진 등을 통해 기업별 수요에 따른 해외진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 비용은 시장가격 대비 30% 낮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무역인턴십 연계 지원을 활용해서 WC 300 기업의 해외인턴 파견 및 채용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간 지원대상 30개 기업 중 WC기업에 10개 기업을 할당,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를 지원한다.

한편 중기청은 디자인 진단, 컨설팅 무료지원(K-Design Hot-line), 제품 선행디자인 개발 등 디자인 경영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시장창출 디자인혁신사업 신청시 WC기업 우대지원은 디자인진흥원이 담당한다.

신규 지원기관으로 확정된 컨설팅 3개사와 잡코리아와 WC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MOU 체결을 통해 WC 300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최상의 지원을 쏟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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