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눌레몬의 ‘레몬스캔들’ 제품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연말, 선물 구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이 눈길을 끈다. 이 중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소외계층 나눔 측면에서 올 겨울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성맞춤인 사회적기업 제품 5가지를 소개한다.

예비 사회적기업 나눌레몬(대표 장수경)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레몬스캔들’을 출시했다. 레몬스캔들을 구매하면 3000원이 위기 청소년들을 돕는데 쓰인다.

레몬스캔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수제레몬차 2종(각 300g), 천연 소이캔들(180g), 멀티 브로셔, 선물용 박스 및 쇼핑백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적기업 더뉴히어로즈(대표 이태성)의 양말 브랜드 ‘콘삭스’는 월드쉐어와 함께 ‘코니돌 따뜻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빈곤국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해 인형을 만들어 보내주는 캠페인으로 양말 판매금은 식수·식량·교육·의료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밀, 공정무역 설탕 등으로 만든 쿠키와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사회적기업 위캔(대표 이수경)의 ‘아름다운 위캔쿠키’가 그것. 아름다운 위캔쿠키는 모든 구매자에게 포장 및 쇼핑백을 제공한다.

위캔은 지적장애인 고용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연말 모임을 빛내줄 케이크는 친환경 재료로 준비하는 건 어떨까?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iCOOP생협(대표 신복수)은 유기농 우리밀, 유기원당, 천일염, 무항생제 유정란 등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자연드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첫눈에 반한 버터’ ‘딸기딸기해’ ‘오마이쇼콜라’ 등 8가지 컨셉으로 출시된 케이크는 선주문 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만 공급되며, 주문 시 공급희망일을 선택하면 된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디자인까지 예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다면 디자인 천연비누를 추천한다. 사회적기업 누야하우스(대표 이금복)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아인미’는 클렌징, 핸드크림 등의 화장품뿐만 아니라, 컵케익, 과일, 계란, 도너츠 모형의 디자인비누를 제조하고 있다. 아인미 비누는 팜유, 코코넛오일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에 좋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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