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즉 이노비즈기업에서 인턴생활을 보낸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는 2012년부터 올 10월까지 최근 3년간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조사에 참여한 1460명 중 87%인 1274명이 인턴제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턴제 참여동기로는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48%), ‘전공의 실무경험을 살리기 위해서’(40%)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직자가 참여한 중소기업 규모는 10~49명(47%), 50~99명(21%) 순이다.

참여한 구직자의 성별은 남자 63%, 여자 37%, 학력은 대학교(전문대포함)이상 졸업(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경기도 성남 소재 (주)여의시스템에 입사한 박선정 씨는 “인턴 기간을 통해 기업과 조직생활에 대한 이해를 몸소 겪으며 체험할 수 있었다”며 “다소 부정적인 인식으로 시작했지만 좋은 기업을 만나 정직원으로 채용돼 기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다양한 연령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 이노비즈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전국 9개 지회와 함께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또 청년인턴제를 통해 2009년부터 매년 정규직 전환율 90% 이상 달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3000여명 이상을 취업 연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성명기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높은 만족도는 뛰어난 중소기업군인 이노비즈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걸맞은 구직자들이 취업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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