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신아시스템의 ‘최대수요전력제어장치를 이용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 5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특히 이번에 지정된 제품에는 국민생활 안전관련 제품과 소프트웨어(SW) 제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 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우선구매가 이뤄질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신기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하기 위해 기술 및 품질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첨단·융합제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신성장산업 제품인 SW, 의료기기제품 등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많이 선정되도록 심사기준을 개선해 신성장산업 제품 비중이 지난해 보다 3%포인트 정도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신성장산업 제품 중 지능형 CCTV 등 사회안전시스템 분야 제품을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개발만이 한·중 FTA 타결 등으로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한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토대로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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