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무역정책관 주재로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중소기업 CEO,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중소기업 무역금융 애로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모뉴엘 사기 사건 이후 무역 금융지원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애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동진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모뉴엘 사기 사건 이후 수출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무역금융 애로해소 대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가 운영중인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를 확대해 중기중앙회에도 설치키로 했다. 새로 신설된 중기중앙회 신고센터의 전화번호는 02-2124-3162이다. 중기중앙회, 무협, 무보를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은 사안별로 무보, 금감원, 기재부 등 해당 기관을 통해 최대 7일 이내 처리할 예정이다.

무보(지사, 중견기업실 등)는 관할 지역내 은행 본점·지점 등과 협조해 무보와 은행간 무역금융지원 공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무역보험이용 중소·중견기업(1만4000여개)을 대상으로 SMS를 통해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 활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원동진 무역정책관은 “모뉴엘 사기 사건으로 인해 대다수의 견실한 수출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금융위, 무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중소기업이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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