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은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과제로 내수활성화 정책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국내기업 305개사(대기업 93개사, 중소·중견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기업 경영환경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우선 대내외 경제환경 부문에서 내수회복의 불확실성(37%)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엔화약세 등 환율불안정(13.1%), 원자재가 불안정(15.1%), 미국 금리인상 및 금융시장 불안(13.1%)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내부경영환경 분야에서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약화(38.0%)가, 기업 정책환경 분야에서는 규제정책(33.4%)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이같은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내수활성화 정책(40.7%), 환율·유가 등 대외경제지표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29.2%), 노동·조세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19.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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