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3일 1000여명의 일본 우호교류 촉진단을 이끌고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에게 올해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중소기업간 민간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15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은 자민당 11선 중의원으로 경제산업성대신을 3차례 역임하면서 경제계와 쌓은 폭넓은 인맥과 식견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간 인적·경제적 교류협력확대 및 우호증진에 기여했으며, 양국관계가 좋지않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5월에 한·일 중소기업정책포럼이 발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양국 우호증진 차원에서 니카이 의원은 일본 각지로부터 1000여명의 방한단을 꾸려 지난 13일부터 방한함으로써 민간교류를 주도하는 대표적 지한파 인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14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일본 우호교류 촉진단이 참가한  ‘한·일 우호 교류의 밤’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양국은 주어진 불리한 역경을 극복한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계간 교류 및 경제활성화를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또 김기문 회장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인비용을 들여 일본 방한단 1000여명 전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고급시계를 증정했다.

한편 지난 14일 저녁 김기문 회장은 일본 기타가와 신스케 일본 중소기업청장관과 만나 양국 중소기업 정책현안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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