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재직 중인 기업의 향후 수명으로 37년을 진단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90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진단하는 회사 수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외국계 기업이 74.7년으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공기업이 58.3년, 대기업이 53.5년, 중소·벤처기업이 26년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생명력에 대한 진단은 대기업 재직자는 58.6%, 공기업 재직자는 53.1%가 ‘우리 회사는 장수할 것이다’고 답했다. 반면 중소·벤처기업에 재직자 중에는 26.2%만이 ‘장수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평가도 근무 중인 기업 형태에 따라 크게 달랐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 중 73.1%‘우리 회사는 향후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는 44.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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