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의료비부담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중소기업 가족 돕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4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2015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 지원대상자 15명의 의료비를 제공했다.

대상자에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500만원 이내의 무료치료 또는 의료비 200만원 등 총 36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9명의 중소기업 가족이 이 같은 혜택을 받았다.

대상자로 선정된 중소기업 가족은 중소기업계의 정성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어린 아들의 희귀 난치성 신경퇴행으로 의료지원을 받게 된 김종인(가명) 씨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홀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좀 더 힘을 내보려 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가족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준 중소기업인의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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