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 회사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직원 1명만 둔 소기업이 창업 2년만에 약 200억원에 가까운 수출계약을 맺는 대박을 터트려 화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도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여해 지원을 받고 있는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가 창업 시작 2년 만에 해외바이어와 1650만달러(한화 약 185억4600만원)의 계약을 성사했다고 전했다.

알칼리 이온수기 제조업체인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12년 12월 창업해 2013년 4월부터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경기중기센터로부터 기업운영에 대한 정보와 컨설팅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지원하는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여해 올해 1월 중국 내 27개 대리점을 소유한 N사와 알칼리 이온수기 제품에 대한 1650만달러 대형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이로써 창업 첫해 직원 1명 매출 2억원에 불과했던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며, 올해 직원을 20명으로 확대해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반도체 세정용 친환경 이온수 생성장비 기술을 가정용 기술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환원력을 가진 알칼리이온수기 개발에 성공했다. 전기분해 관련 특허만 12개를 가지고 있다.

임동원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 대표는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을 통해 언어 장벽 및 지역의 독특한 상관습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했고 계약 체결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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