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중소기업의 방송 및 라디오 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
코바코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TV광고는 최대 5000만원, 라디오 광고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녹색인증 중소기업, 우수 그린비즈,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중 하나 이상의 확인서를 발급 받은 중소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최근 1년 동안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하지 않았어야 한다.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에 관한 교육과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정되면 3개월 내에 방송광고를 제작해 광고제작물과 제작비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제작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코바코는 올해 TV광고 30개사, 라디오 광고 80개사 등 총 1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방송광고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1998년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방송광고비 할인 제도를 운영해 지금까지 총 2000여개 중소기업 1519억원의 송출료 할인을 지원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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