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기적인 비전의 서비스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허영도 울산대 교수의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비롯해 패널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허영도 교수는 “울산의 3차산업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0년 기준 23.5%로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2001년 28.9%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문제에 직면했다”며 “울산 3차산업 사업체와 종사자, 매출액, GRDP 등이 7대 도시중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제조업 위주의 울산 산업구조에서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기반 확충 등을 통한 지역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할 핵심 산업분야로 서비스산업 육성이 대안이라는 점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2030년을 목표로 한 서비스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해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연계한 산업관광의 활성화와 동북아 오일허브, 관광, 유통·물류 등 유망 서비스산업 분야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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