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관심을 갖는 멕시코 남성이 늘어나 쇼핑 횟수 및 쇼핑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스키니진을 선호하는 남성이 많아져 남성복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최근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먼저 본 후 매장에서 구매하는 남성 수도 증가했다. 특히 바쁜 남성을 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남성이 쇼핑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트렌디한 상품과 명품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비싸고 품질이 좋은 상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2013년 남성의 쇼핑량은 여성의 쇼핑량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인터넷 쇼핑 증가는 남성의 쇼핑 동기를 유발하고 국내 및 해외 브랜드를 비교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남성 속옷으로 2013년 9% 상승했다.

20세 이상 남성 비만율은 32.8%, 하지만 빅 사이즈 옷은 남성복 전체 시장의 총 12%으로 시장 잠재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만율이 증가하면서 빅 사이즈의 옷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남성복 디자이너는 트렌디한 젊은 남성을 위해 새로운 남성복 브랜드를 런칭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복 시장은 연간 3%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상승률은 백화점, 아울렛, 로드숍 등 유통라인의 증가로 초래됐다. H&M, Zara, American Eagle 등 유명 스파(spa) 브랜드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글 : 성준화(멕시코시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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