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함께 주최하는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8일 경상북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3일간 열렸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과 상주시가 함께 주최하는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8일 경상북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3일간 열렸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업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상헌 이사장, 이정백 상주시장를 비롯해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차관보, 주낙영 경상북도부지사, 김종태 국회의원, 남영숙 상주시의회의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오경태 차관보는 축사에서 “농업의 발전은 농기계 없이는 기대할 수 없다”며 “품목별 농기계 보급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개발과 이용효율화 등 농기계 발전에 정책적으로 접근해 농기계 수출 10대 강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북 부지사는 “농기계 수요가 많은 경북도 농기계 보급대수는 45만대에 달한다”며 “부녀자가 다루기 쉬운 농기계보급과 많은 농민들이 보조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보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대 규모로 전국의 우수농기계 176개 업체에서 382개 기종 671개 전시부스를 입체적으로 전시해 최신형 농기계 홍보와 판촉 활동을 벌였다.

박람회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새로운 정보습득은 물론 사용방법과 성능 및 구입가격 등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박람회를 찾은 참여업체와 참관객들에게 상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싸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쌀, 곶감, 과일, 햇순나물 등을 소포장 및 낱개 포장해 농특산물 전시홍보·판매관 등에서 판매해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주시 축협, 여성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에서  명실상감한우 로스구이와 육개장, 햇순나물비빔밥, 올갱이 국밥 등을 판매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전통농기계 전시관, 관광 홍보관, 기업유치 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상담 및 문의가 줄을 이었다.

국제승마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운영한 무료승마체험관은 승마체험을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고, 은자골탁배기의 ‘생막걸리 시음행사’와 식전행사 및 다양한 공연, 체험거리와 먹거리, 볼거리 제공으로 참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조합과 상주시측은 상주시는 박람회 기간중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고 계약성과 역시 약 5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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