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계원 가구연합회장(왼쪽)과 조일봉 한국교직원공제회 S2B 사업대표가 지난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나영운 기자

가구업계와 교육기관 전자조달 분야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는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와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가구연합회는 학교장터를 통해 지역 중소 가구업체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가구에 대한 품질관리 및 A/S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장터는 협동조합 공급업체 및 물품등록을 통해 지역 중소 가구업체의 판로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그 동안 일선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구매의 편의성 때문에 소액물품 구매시 80% 이상을 온라인쇼핑몰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했지만 이 과정에서 교환, 반품 및 A/S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각급 기관들은 향후에는 지정정보처리장치인 학교장터에서 품질이 검증되고 A/S가 지원되는 지역 중소 가구업체의 물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연합회는 외국 대형 가구업체 국내 진출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중소가구업체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거래공급업체의 90%가 소상공인이고 공공기관과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학교장터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계원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합회 소속 지역조합 및 중소업체들이 공공기관과 편리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인 학교장터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 가구업체들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학교장터와 협력해 지역 중소 가구업체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장터 역시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장터(S2B)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의 명칭. 교육행정기관, 사립·국공립 각급 학교 등 1만1700여 기관이 이용을 하고 있으며 등록업체수는 5만여개, 등록물품수는 약 147만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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