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GfK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310만개로 2012년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억달러(약 7751억원) 규모다.

2014년 기준 프랑스의 스마트 시계와 팔찌류 판매량은 스마트워치 19만개, 스마트 팔찌 20만개 및 스포츠용 시계 25만개로 총 64만개였으며 총 매출액은 9천만유로(1071억)에 달했다. GfK는 스마트워치의 미래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큰 스마트폰 사용자는 프랑스 인구만 해도 2700만명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추정했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마트 팔찌의 경우도 시장조사기관 Canaly에 의하면 올해 프랑스에서 800만개가 판매될 전망이다.

프랑스인의 64%가 긍정적 반응을 보인 애플워치 출시를 계기로 프랑스 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지난해 2.5% 감소한 프랑스 하이테크 제품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구매를 원하지 않는 36%의 프랑스 소비자들이 제시한 이유들 중 가격, 배터리, 디자인 등의 문제점들은 향후 한국 기업이 신제품 개발 시 필히 개선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것으로 판단된다.

- 글 : 김영호(파리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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