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창원기계공고 학생들과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경남지역을 기계와 전자를 융합한 ‘메카트로닉스’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남센터는 전통적인 기계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대중소기업 간 협력, 중장년층 퇴직자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청년층에 전수하는 등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센서 등이 장착돼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 등 스마트 기계를 집중 육성한다. 또 중소·벤처 기업이 스마트 기계 부품을 신속하게 제품으로 만들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기계 육성 전용펀드를 12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메카트로닉스 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센터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기자재 국산화 등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가치를 높인다.

또 두산의 영국 현지법인인 두산 엔퓨어, 미국 현지법인인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 등을 활용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워터 캠퍼스’를 센터에 설치한다.

한방약초, 산양삼, 녹차, 버섯, 마늘 등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센터는 부산·충북 센터와 손잡고 경남에 풍부한 항노화 천연물을 한방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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