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올해 전국 2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공인 집적지 내 업종별 특성화 지원을 확대하고자 기존센터 7개 이외에 추가로 신규센터 18개를 선정, 올해부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25개로 확대 설치·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신규센터 지정으로 대전, 광주, 전북 등 5개 지역과 광학(안경테 제조), 자동차·부품 등 2개 업종이 추가돼 다양한 지역 및 분야의 소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규모의 영세성, 고령화로 인해 마케팅, 경영역량 등이 부족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함으로써 소공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성남 제과제빵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경우 ‘소공인 제품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소공인의 판로개척 및 매출액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기계금속 집적지인 문래동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경우도 ‘한국소공인정밀기술대회’를 통해 문래동 소공인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해 기계금속 분야에 종사하는 소공인의 손끝기술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신규 선정된 센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국비 3억5000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지원하며, 집적지 내 소공인을 위한 교육·마케팅·컨설팅 등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종래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확대 운영으로 그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집적지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기술개발, 성장희망사다리 사업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해당지역·분야의 소공인 육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후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