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는 다수공급자계약(MAS) 활용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김상규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MAS 업체 대표자와  한국마스협회 임원들을 초청, 다수공급자계약 제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에 대한 기업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불편사항을 파악해 제도 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가격이 아닌 품질 위주로 제도 개선 △중소기업의 수출장려를 위한 평가제도 마련 △시험성적서 면제 및 인증서 평가방식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그동안 다수공급자계약제도의 운영을 통해 수요기관의 구매편의를 도모하고 기업들의 판로확대에 기여한 결과 지난해말 다수공급자계약 실적이 약 6조4000억원으로 2006년 도입 당시보다 4배 이상 높아졌다”면서 “다수공급자계약제도를 통해 조달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