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달 29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지역대학 및 조선기자재기업 등 100여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산업 위기대응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정부 조선해양산업 정책 방향, 조선해양 산업 규제 변화, 조선해양산업 기술방향,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현황,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육성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지역의 중소중견 기자재기업 육성을 도모하고자 올해 사업비 356억원을 투입해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해양 관련 친환경, 고안전, 장수명 중심의 국제흐름과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선박의 수명결정 등 수출 경쟁력 핵심요소인 도장표면처리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사업비 222억원을 투자해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연구기반 구축’ 사업도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친환경 경제적 선박 안전운항을 실현해 조선해양 1위 도시를 목표로 하는 ‘창조경제 ICT융합 인더스트리 4.0’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지역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 연구기관, 기업들 간의 협업을 장려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기술, 안전기술을 융합한 그린스마트쉽(Green Smart Ship) 구현, 그리고 고부가가치 기자재 개발로 관련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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