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제24대 신임 특허청장에 최동규(사진) 현 주 케냐 대사가 임명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1959년생인 최 신임 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5년 공직에 입문, 특허청을 시작으로 상공부, 외교통상부에서 두루 공직생활을 거친 뒤 지난해 4월부터 1년여간에 걸쳐 케냐 주재 대사로 재직해왔다.

특히 통상산업부, 외교부 통상전문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국장 등을 지낸 통상 분야 전문 관료로 꼽힌다.
조직 관리능력과 업무 추진능력이 뛰어나고 FTA 등 국가간 통상협력 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해 협상능력과 국제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허청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실, 의장심사담당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관련 현안에 대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허청장은 전임 김영민 청장 퇴임 이후 1달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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