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03년도 ‘중소기업 IT화 솔루션 페어(Fair)’가 중소기업체 임직원, 일반인 및 학생 등 2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IT(정보기술)화 환경이 열악한 지방중소기업의 IT화 붐을 조성, ‘e-비즈니스 강국’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주요지방 순회형태로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되며 지난 5월에는 제1회 행사로 충청권 대전에 열렸다.
충청권행사(대전)에서는 73개업체가 참가했지만 영남권행사(부산)에는 이보다 7개사가 늘어난 80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부산 BEXCO 행사기간 동안 참여 IT솔루션업체들은 1천6백여건의 제품구매 상담실적을 거뒀다.
최근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여건의 어려운 상황과 지역적인 제약 등을 감안할 때 정보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입증해준 것이다.
산자부는 “이번 행사가 S/W솔루션·디지털기술 전시, IT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참관 중소기업체들이 정보수집의 기회를 제공받았을 뿐아니라 참여 전문솔루션업체의 지방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