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주간 개막…일자리 창출·협동조합 활성화 등 새로운 비전 제시

▲ 중소기업중앙회는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토론회·세미나·상담회 등 활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중소기업 주간 행사는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한국경제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4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연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정문에 제27회 중소기업주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나영운 기자

중소기업계 최대의 행사인 ‘중소기업주간’이 11일 막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1일부터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한국경제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4개 중소기업관련단체와 유관기관이 중소기업 성장, 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 청년 일자리 창출을 3대 정책이슈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81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주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중소기업기본법(제26조)에 명문화됐다.

올해 행사는 우리 경제를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행사의 첫 테이프는 한국형 우수 중소기업 모델로 ‘알짜배기 중소기업(Small Giants)’을 새롭게 제시하는 ‘알짜배기 중소기업 및 육성전략 토론회’가 끊는다.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히든챔피언 등을 바탕으로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연구원, IBK경제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연구한 한국형 우수중소기업의 새로운 모델. 이날 토론회에서는 ‘알짜배기 중소기업’ 개념과 육성전략제시를 통해 새로운 중소기업 성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13일에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회원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중심창구 역할로써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협동조합 글로벌화 대토론회’가, 14일에는 청년실업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가 각각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는 중소기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운동의 일환으로 청년실업 해소 방안의 하나로 중기중앙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함께 젊은층의 실업 해소를 위해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1사1인’ 채용 등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소기업계 일자리 창출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이 절실하다”며 “중소기업주간행사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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