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야구를 관장하는 대한야구협회의 새 수장으로 박상희(사진) 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12일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박 회장은 지난 3월 자진 사퇴한 이병석 전 회장(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잔여 임기인 2017년 2월까지 1년 9개월 동안 협회를 이끈다.

지난 2년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을 맡아 협회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박 회장은 현재 새누리당 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제18대·19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상희 신임 회장은 “아마 야구 재정자립마련, 야구발전 혁신위원회 구성, 야구관련 단체들과의 동반관계 구축 등으로 한국야구가 국민의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