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예정) 소상공인이 재취업과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교육과 재기기회를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재기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연매출액 1억5000만원 미만의 폐업(예정) 소상공인은 전국 11개 재기교육 수행기관에서 취업시장 경향, 효과적인 구직방법 등의 교육과 함께 취업과 관련된 일대 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교육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또는 면세사업 수입금액증명원),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재기교육 수행기관별 교육일정에 따라 해당 교육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기관별 교육 일정 및 내용 등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 또는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hope.sbiz.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각 지역센터의 추천을 통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할 수 있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20% 이상) 대출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경우에는 저금리(7%) 정책자금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전환대출’ 신청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안정적인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이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임금근로자로 재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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