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조선 박람회중 하나인 노르웨이 조선 박람회(Nor-Shipping 2015)에 국내 조선기자재 중소기업들이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윤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Nor-Shipping 2015 박람회에 조합원 11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선박용 공기조화 시스템, 밸브 등 조선 및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많은 업체들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조합은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전시 참가업체가 수출실적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협력해 사후관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조선소와 연계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해양기자재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우수 중소 조선·해양기자재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을 통해 5개 우수기업(비와이, 광산, 파나시아, 선보공업, 삼건세기)이 참여한다.

조합은 ‘조선·해양 우수기자재 업체 인정제도’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조선소로부터 인정받은 중소기자재 업체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초기사업으로 중장기 마케팅 추진전략에서부터 실질적인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특히 참여업체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공동 브랜드 로고 및 슬로건 등을 제작하는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제작된 공동브랜드를 장기 로드맵을 통해 홍보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상표등록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합은 매년 선정되는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 인정서 수여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브랜드 사업 참가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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