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도울 해외통상사무소가 후베이성 우한시에 설치된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청주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우한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해 청주와 우한시 간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수출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것.

해외통상사무소는 중국 자본 유치, 중국관광객 및 유학생 유치를 통한 청주관광 활성화 지원, 민간 교류 지원 등 ‘청주시 재중 공관’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시, 안후이, 장시, 허난, 후베이 등은 중국 정부의 중부 육성 정책에 힘입어 고속성장 중이다. 한·중 FTA 시대를 맞아 한·중 교역을 주도할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후베이성의 성도인 우한시는 육로, 항로, 철로가 모두 발달한 중국 중부내륙의 최대 도시이다. 

시는 우선 청주시 공무원 1명과 현지 직원 1명으로 오는 10월 통상사무소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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